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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출발까지는 며칠 남았지만 - 미리 인사합니다. 작년 8월에 블로그를 시작해서 10개월 동안 좋은 이웃분들을 만나서 많이 행복했습니다. 저는 아무래도 인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. 혼자 지내는 생활이 다 그렇겠지만 자주 울고, 아프고, 외로웠던 날들을 보내는 동안 이웃분들이 제 가족 같아서 많이 의지하며 지냈습니다. 아마 얼음집에 발을 들여 놓지 않았다면 저는 기운 낼 생각도 없이 감당하기 어려웠던 일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하루하루 시들어 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.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마음의 선물을 한다고는 했지만 다 표현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. 하지만 언젠가는 나머지 마음도 전할 날들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. 사람도 물과 같아서 흐르고 흐르다 보면 어딘가에서는 우연처럼 마주치기도 할 테니까요.. * 나이 들어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, 살던 곳을 옮기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순간순간 최선을 다한다면 다 잘될 거라고 스스로 다독이며 씩씩하게 걸어가려고 합니다. * 몇 달 뒤 제가 얼음집에 불쑥 나타나 인사를 건네면 모른 체 하지는 않으실 거죠? ![]()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 주세요. 볼빵빵 이교 ('ㅇ')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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